[아파트 입장/집보기 후기] 한강밤섬자이

* 아래 글은 2021년 부터 2024년까지 해당 아파트 입장 및 집보기를 통해 직접 느낀점을 상당히 주관적으로 작성했다.

 

한강밤섬자이는 마포구 하중동에 위치한 2010년 2월에 사용승인된 488세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한강뷰 아파트이다.

 

[아파트 개요]

- 주소 : 서울 마포구 하중동 101 (토정로 158)

- 488세대 구성 :  공급면적 기준으로 100㎡ 75세대, 146㎡ 88세대, 163㎡ 96세대, 169㎡ 91세대, 192㎡ 48세대, 200㎡ 90세대

- 총 7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100㎡(33평)만으로 구성된 101동을 제외하고 102동 부터 107동까지는 한층에 3개 세대, 엘리베이트 2개 구조이며, 시스템 창호로 되어 있어 이사는 모두 엘리베이트를 이용한다.

- 용적률 249%, 건폐율 13%

- 대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

 

한강밤섬자이 아파트

 

 

 

[장점]

 

• 가장 큰 메리트는 한강뷰이다. 이 때문에 최근 호가가 엄청 올랐다.(공인중개사 분의 이야기로는 중국 사람이 30억을 찍어주는 바람에 갑자기 훅~ 올랐다고 한다.)
한강을 접하고 있는 105동 ~ 107동의 중층 이상에서는 일명 한강 뻥뷰를 맛볼 수 있다.
104동의 경우 동측에 창문이 있는 1, 2호 라인 중층 이상도 한강 전망이 좋다. 3호 라인은 105동과 106동 사이로 한강이 보인다.
다만 104동 ~ 107동의 경우도 5층 이하는 단지 조경과 방음벽 뷰이며, 6 ~ 8층은 한강이 보일랑 말랑하는 아쉬운 뷰이다.
104동과 105동의 6 ~ 8층은 서강대교와 강변북로로 인해 뷰에 대한 메리트보다는 먼지에 대한 고민을 하게 한다.

• 합정과 마포/공덕 역의 중간에 위치한 광흥창역 역세권이다. 향후 서부선 연장사업이 완성되면 더블역세권이 된다.
서부선이 연장되면 대중교통을 이용한 여의도 접근성이 한층 더 좋아질 것으로 보인다.

 

• 광흥창역 인근의 개발이 예정되어 있다. 재활용 수거업체 등으로 청결함에 아쉬움이 있던 역 주변이 새롭게 개발될 예정이다.
개발이 되면 상권이 좀 더 생길 것으로 예상된다.

 

 

[단점]

 

• 단지 주변에 편의점을 제외하고는 이렇다 할 것이 없다. 뭐 배달의 민족인 우리나라에서 중요성이 점점 사라지기는 하지만… 편의시설이 없다.

 

• 반경 500미터 이내에 서강초등학교와 신수중학교가 있다. 학원도 일부는 있지만 대흥역 쪽으로 몰려 있어 거리감이 없지 않다. 뭐 학군 역시 대흥역과 마포역 부분의 아파트에 비해서는 아쉬움이 없지 않다.

 

• 열병합 난방 방식을 사용하여 세대에 보일러실이 없다는 장점이 있다. 하지만 단점 부분에서 언급하는 이유는 옛 당인리 화력발전소가 500미터 거리에 있다는 것이다. 물론 지하화를 통해 공원을 만들고 많은 개선 사업을 하고 있지만… 그래도…

 

• 강변북로 진출입 문제가 있다. 서강대교와 강변북로가 단지 바로 옆에 있어 매연, 먼지 등의 문제가 있어 창문 열기에 어려움이 있다. 아파트 집 보기에 가보면 특히 10층 이하 104동 ~ 107동 세대는 창문에 먼지가 뿌옇게 낀 것을 볼 수 있을 것이다. 하지만 여기서 언급하고자 하는 것은 구리 방면으로 가려면 합정이나 마포 쪽으로 이동해야 한다는 것이다. 최근 서울시에서 서강대교 북단에 강변북로 구리 방면 나들목을 검토하고 있다고 하나 이 또한 만들어지면 107동 저층 주민들에게… 암튼 좀 불편함이 있다. 역으로 일산 쪽에서 오는 경우도 합정 나들목을 이용해야 하는 불편함이 있다.

 

 

[종합 의견]

 

한강뷰를 원한다면 104동 1, 2호 라인, 105동, 106동, 107동에서 10층 이상이어야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.

한강뷰를 고집하지 않는다면 102동 고층, 103동 고층, 104동 3호 라인 고층, 105동 ~ 107동을 4층 이하 세대를 추천한다. 물론 가격 협상을 잘해서… (한강 뻥뷰에 비해 많이 착하다)

P.S. 합정, 상수, 광흥창역까지는 홍대 상권이라 할 수 있다. 세대도 젊다. 시에서도 주변의 개발 계획을 청년 주택 중심으로 잡고 있는 것으로 보인다.